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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수도권에 있는 회사 가까이 살려니 집값이 너무 비싸고, 인류애 사라지는 지하철 인파 사이에 껴서 하루 출퇴근에만 서너 시간 소모하는 직장인들의 비애. 모두 공감하시죠?

 

정부는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속도 혁신, 주거 혁신, 공간 혁신)으로 국민의 출퇴근 현장부터 일상 속 불편함까지 복잡한 교통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전국 GTX 시대 개통, 연장, 신설

 

전국 GTX 시대 개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이제 더 멀리, 더 빨리 갈 수 있게 됐습니다. GTX-A, B, C 중 A 노선은 수서에서 동탄까지 2024년 3월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운행되는 구간도 올해 안에 개통될 예정이고, 2028년까지는 A 노선의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랍니다. B 노선과 C 노선도 각각 2030년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TX는 D, E, F의 새로운 노선들도 신설될 예정입니다. D 노선은 인천공항부터 원주까지, E 노선은 인천공항부터 덕소까지, F 노선은 의정부부터 덕소까지 순환선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 GTX 승차 시 소요 시간

 

GTX  노선도

▶ GTX A노선 : 파주 운정~동탄

 

* 수서~동탄 : 기존 75~79분 소요, GTX 탑승 시 단 19분 만에 도착

* 운정~서울역 : 기존 54~70분 소요, GTX 탑승 시 단 20분 만에 도착

 

▶ GTX B노선 : 인천대 입구~마석

 

GTX B노선 시작점으로 알려진 인천대입구역

* 인천~서울역 : 기존 80~95분 소요, GTX 탑승 시 단 30분 만에 도착

* 마석~청량리 : 기존 45~75분 소요, GTX 탑승 시 단 23분 만에 도착

 

▶ GTX C노선 : 덕정~수원

 

* 덕정~삼성역 : 기존 75분 소요, GTX 탑승 시 단 29분 만에 도착

* 수원~삼성역 : 기존 70~80분 소요, GTX 탑승 시 단 27분 만에 도착

 

이렇게 GTX 노선이 완성되면,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서울과 수도권의 여러 지역을 오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데 1시간 넘게 걸렸지만, 이제는 20분이면 충분합니다.

 

◆ 지방에도 GTX, 지방권 광역 급행 철도망 x-TX 구축

 

지방권 광역 급행 철도망 x-TX 구축

수도권처럼 빠른 교통 서비스를 지방에도 제공하기 위해, x-TX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전에서 세종, 충북을 잇는 CTX 선도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광주, 전남도 이런 철도망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 중이랍니다.

 

▶ 김포골드라인

 

김포골드라인 고속열차

김포골드라인은 탑승객 사이에서 악명 높은 노선입니다. 열차가 2량밖에 되지 않아서 열차당 정원 대비 약 2배 많은 인원이 열차에 탑승해야 했습니다. 앞으로, 김포골드라인의 심각한 혼잡 문제를 줄이기 위해 광역버스를 더 많이 운행하고, 다양한 기점과 종점을 이용해 승객들을 분산시킬 겁니다.

 

▶ 광역버스 운행 증편

 

출근 시 버스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출근 시간대에 운행하는 광역버스를 80회에서 120회 이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급행버스 도입, 좌석 예약제 수도권 전역 확대 등 광역버스 이용 편의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합니다.

 

 

▶ 차량 추가 투입

 

악명 높은 김포골드라인에 차량 6편 증편

6월부터 김포골드라인에 6편성의 차량을 추가하고, 2026년까지 55 편성을 더 넣어 열차 배차 간격을 현재 3.1분에서 2.1분으로 단축할 예정입니다.

 

▶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

 

중앙버스전용차로 추가 신설

올림픽대로 김포에서 당산역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만들어 출퇴근길 버스 이용을 수월하게 할 겁니다. 올해 상반기에 첫 단계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전 구간에 전용차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 지하로 당기고, 지상은 채우는 새로운 도시 공간 활용법

 

지하 고속도로 사업

철길과 도로 때문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을 위해 '철도 지하화 사업'과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시작됩니다. 정부에서는 '철도 지하화 특별법'을 선포하고 2025년 1월부터 법을 시행하면서, 철도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상의 철도가 지하로 이동하면, 위의 공간을 주거, 산업, 문화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재탄생할 겁니다.

 

▶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

 

철도 지하화

수도권에서는 서울역과 구로역 사이, 구로역에서 석수역, 청량리역에서 도봉역 구간 등을 지하 화하고,, 서울 국제업무축, 신산업 경제축, 동북 생활 경제축 등으로 재개발할 예정입니다.

 

지방에서는 대구 동대구역 주변 벤처밸리 조성, 부산 가야역과 부전역, 서면역 신 광역클러스터 조성 등 지하화를 통해 발전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고속도로 지하화

2026년부터 단계적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서창~김포),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 경인고속도로(인천~서울) 등의 지상 구간을 지하화합니다.. 위의 공간은 공원, 녹지, 업무시설 등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지방에서도 부산 사상과 해운대를 잇는 지하도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산 사상과 해운대를 잇는 지하도로 사업 추닌

교통은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제2의 발'과 같습니다. 앞으로는 새롭게 도입되는 교통 정책으로 출퇴근에 30분만 투자하면 되고, 혼잡한 도로 위 정체 문제와 지역 간 교통 불평등 문제도 해소될 예정입니다.

 

[자료 도움] 어피티-국토교통부로부터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

 

미래도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