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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 디젤차의 몰락과 그 이유

 

불과 10여 년 전 만 해도, 디젤차는 성능과 연비가 좋고 클린 디젤이란 친환경 타이틀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외면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환경문제와 대기오염

디젤차는 과거부터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을 발생시켰습니다. 대기오염 문제와 환경보호 의식의 증가로 인해, 정부는 친환경 차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와 대기오염

◆ 친환경 차의 대두

하이 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 차가 급부상하면서, 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도 이에 힘입어 친환경 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차의 대두, 토요타 렉세스 하이브리드차

◆ 경제성

하이 브리드와 전기차 등장하면서 디젤차의 연비 우위가 점차 줄어들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차량 옵션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친환경차 경제성

◆ 정책적 제한과 규제

우리나라는 현재 5등급 디젤 차량은 서울 4대 문안에서 운행이 제한하고 있으며, 12월~3월까지는 공휴일에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5등급 차량 DPF 장착 시 운행 가능)

 5등급 디젤 차량은 서울 4대 문안에서 운행이 제한

2025년부터는 4등급 디젤 차량도(2009년 이전 생산 차량) 위와 같은 제재를 받으며,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시행한다고 하였습니다.

 

◆ 안전성 문제

국내 디젤차 화재 및 유럽에서 급발진 사고가 발생하면서, 디젤차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소비자들의 불신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국이어 유럽에서도 BMW 차량화재로 32만 4천 대 리콜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국내 및 유럽에서는 디젤차 판매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 2024년에 디젤차 사는 건 호구(虎口)?

◆ 비싼 하이 브리드와 전기차(경제성)

하이 브리드와 전기차는 아직 동급 디젤 차량보다 훨씬 비싸며,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몇 년 안에 손익 분기점을 넘기는지 계산해 봐야 합니다.

현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좌), 설치운영 중인 충전소와 전기차

◆ 서울시 노후 경유 차 운행 제한

서울시는 '더 맑은 서울 2030' 종합계획을 통해, 2025년부터 4등급 차량의 사대문 안 운행을 제한하고, 2030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2030년에 서울 전역에 운행 제한되는 차량도 4등급 차량(2009.09 이전 제조 차량)이며, 3등급 차량은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노후 경유 차 운행 제한

 

 

◆ 디젤차 판매 금지 아직 10여 년 남음

디젤차 판매 금지는 2035년입니다. 고로 최소한 2035년까지 앞으로 10년은 더 탈 수 있다는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위와 같은 이유로, 본인 또는 다른 그 누구에게 디젤차를 구입해도 괜찮다고, 아니면 구입하면 안 된다고 하겠습니까?

 

저의 견해는, 아직 10년이란 기간이 남아있으니, 디젤차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신차를 사도 상관은 없으나, 요즘 디젤차 인기가 없어서 감가 폭이 크니 신차보다는 3년 미만의 중고 디젤차를 권유해 보는 것은 어떨지 하는 생각입니다.

 

과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다. 디젤차 살까? vs 디젤차 사지 말까?

■ 연료별 차량 등록 현황

연료별 차량 등록 현황

 

◆ 자동차 등록 현황(연료별)

△ 자료갱신일 : 2024년 1월 8일 / 수록 기간 : 월 간, 년 2007 ~ 2023.12

△ 출처 : 서울특별시, 자동차 등록 현황 보고

서울시 자동차 현황

△ 연료형태별 자동차 등록대수(2013~2022년 10년 간 누적)

 

◆ 국토부 2024년 1월 기준 자동차 현황

 

 

△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 25,949 천대(인구 1.98명 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

△ 2023년 신규등록 차량 3.14대 중 1대는 친환경 차

- 매년 평균 500천여 대 증가 추세(친환경 차 전체 등록 비중 8.2%로 성장)

 

▶ 지역별 현황

*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대수 : 제주(0.96명 당 1대), 전남(1.44명 당 1대), 경북과 경남(1.67명 당 1대) 순

* 등록 대수(명/대) : 서울 2.94, 부산 2.16, 대전 1.99, 광주 1.96, 대구 1.89, 울산 1.84, 인천 1.73 등

 

△ 지자체별 자동차 등록대수(2013~2022년 10년 간 누적, 단위 천대)

 

▶ 신규등록(2023년 12월 말 기준, 1,759 천 대가 신규등록)

* 차종별 : 승용 1,498 천대, 승합 26 천대, 화물 226 천대, 특수 9 천대

* 규모별 : 경형 125 천대, 소형 200 천대, 중형 939 천대, 대형 495 천대

* 연료별 : 휘발유 831 천대, 하이 브리드 391 천대, 경유 294 천대, 전기 163 천대, LPG 67 천대, 기타(트레일러 등) 8 천대, 수소 5 천대 순으로 등록

 

▶ 누적 등록(2023년 12월 말 기준, 25,949 천대가 등록)

자동차 등록 대수  2023년 12월 말 기준, 25,949 천대, 친황경차 증가추세

* 차종별 : 승용 21,390 천대, 화물 3,726 천대, 승합 695 천대, 특수 138 천대 순

* 규모별 : 중형 13,436 천대, 대형 7,081 천대, 소형 3,202 천대, 경형 2,230 천대 순

* 연료별 : 휘발유 12,314 천대, 하이 브리드 1,542 천대, 경유 9,500 천대, LPG 1,833 천대, 전기 544 천대, 기타 182 천대, 수소 34 천대 순

 

▶ 2022년 대비 증감 추세

* 화석연료 85 천대 ↓, 휘발유 245 천대 ↑, 경유 258 천대 , LPG 72 천대 , 친환경 차 530 천대 , 전기 154 천대 , 수소 4 천대  , 하이 브리드 372 천대

 

△ 자동차 등록대수 연도별 추이(2013~2022년, 10년간 누적, 단위 천대)

 

※ 국토교통부 발표

* 화석연료 사용 자동차의 누적 등록 대수가 2022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 친환경 자동차(전기, 수소, 하이 브리드)는 꾸준히 증가

친환경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