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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제조, 고르는 방법, 올바른 보관 방법

 

통조림 제조, 고르는 방법, 올바른 보관 방법

■ 통조림 캔 생산

 

통조림 캔 생산

▶ 통조림이란?

 

통조림은 음식을 장기 보관하기 위해서, 식품을 살균 또는 멸균해서 캔 안에 넣어 밀봉한 식품입니다. 따라서 소비기한도 긴 편입니다.

 

▶ 통조림 캔 제조 과정

 

통조림 캔 제조 과정

통조림 캔은 주석,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 등의 금속판을 절단해 만들어집니다.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캔 내부는 금속이 녹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스페놀 A가 주원료로 사용되는 에폭시수지로 코팅하는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내용물에 들어 있는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밀봉 작업이 끝난 후, 통조림 캔을 살균하는 마지막 과정까지 거치게 됩니다.

 

이런 제조 공정 덕에 기체, 햇빛, 수분을 완벽히 차단해 방부제를 넣지 않아도 내용물을 장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 통조림 캔을 개봉 후, 빨리 섭취해야 하는 이유

 

통조림 캔을 개봉 후, 빨리 섭취해야 하는 이유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공기와 접촉하면 균이 빠르게 증식하고, 통조림 용기는 금속으로 만들어져 빠르게 부식되기 때문입니다. 금속 성분이 식품에 녹아들 위험도 있습니다.

 

캔을 잘못 보관하거나 조리하면 일명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비스페놀 A가 용출될 우려가 있습니다. 통조림 캔을 직접 가열해 조리하거나 고온의 환경에서 보관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합니다.

 

■ 통조림 캔,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

 

통조림 캔,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

통조림식품을 고를 때는 캔이 부풀어 있거나 찌그러진 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부풀었거나 찌그러진 통조림의 미세한 틈 사이로 공기가 들어가, 비스페놀 A 및 여러 균이 증식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내용물이 상하면 캔 안에 부패 가스가 가득 차 캔의 윗면과 아랫면이 부풀 수 있습니다. 특히 참치캔이 부풀어 있다면, 보툴리누스균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긴 것이므로 먹어선 안 됩니다.

 

녹슨 캔 또한 피해야 하는데, 캔 내부의 코팅이 벗겨져 내용물이 중금속이나 비스페놀 A에 오염됐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풀고, 찌그러지고, 녹슨 것은 피해야 합니다.

 

■ 통조림 캔, 올바른 보관 방법-1

 

통조림 캔, 올바른 보관 방법

통조림을 보관할 때는 라벨에 있는 표시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보통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제조된 제품이 많으니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이 비치고 고온인 장소에 두면 비스페놀 A가 용출될 위험이 커져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통조림 캔의 내용물을 다 먹지 못한다면 먹을 양만큼 따로 덜어 섭취해야 합니다.

 

남은 식품을 캔에 그대로 둔 채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미생물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지며, 주석 도금된 캔이 산소에 노출되면 내부 부식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남은 식품은 유리나 플라스틱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 통조림 캔, 올바른 보관 방법-2

 

통조림 캔, 올바른 보관 방법

▶ 종류별 보관

 

* 참치, 고등어 등 생선류 통조림

밀폐 용기에 담아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30초~1분간 가열해 살균한 뒤, 냉장 보관하면 조금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참치, 고등어 등 생선류 통조림

* 과일류 통조림

유리그릇에 담아 국물과 함께 냉장 보관해야 마르지 않게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과일류 통조림

* 골뱅이, 옥수수, 콩 통조림

국물을 버리고 찬물에 한 번 헹군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신선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골뱅이, 옥수수, 콩 통조림

하지만 통조림은 방부제가 없어 냉장고에 넣어둬도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냉장 보관했더라도 개봉 후 사흘 안에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통조림의 제조 과정부터 고르는 방법,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명절 때는 대체로 참치캔 등 통조림 선물도 많이 들어옵니다.

 

이제까지는 일반적인 상식만으로 통조림 섭취 및 보관하셨다면, 다음부터는 소개된 내용을 잘 인지하시어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자료제공] 식약처 식약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