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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 패스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 총정리

교통비 덜어준다며 쏟아지는 각종 교통카드, 나한테 맞는 카드가 어떤 것이 좋을지 혼돈스럽기 조차 하네요.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각 교통카드의 기능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나에게 딱 맞는 카드 선택이 용이하도록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각 카드의 주요 기능 및 특징

 

▶ K-패스

 

K-패스 지원 사업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를 환급해 줍니다. 19~34세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 환급해 줍니다.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으며, 일반 버스와 전철은 물론 광역버스 · 농어촌버스, 신분당선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K-패스 등 대중교통지원

▶ 기후 동행 카드

 

서울시 전용 카드로 30일 동안 6만 2천 원에, 서울 시내 대부분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따릉이 포함 시 6만 5천 원).

 

기후 동행 카드 지원 사업

올해 상반기 안에 19~34세 대상 5만 8천 원짜리 청년권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서울 시내만 적용이라 서울을 지나는 버스 · 전철이라도, 서울시 밖에서 승차하는 건 적용되지 않습니다.

 

단, 서울에서 타서 서울 밖에서 하차하는 건 추가 요금을 내면 가능합니다. 광역버스 · 신분당선 · GTX도 제외됩니다. 김포골드라인 · 김포 광역버스 등은 나중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

 

 

▲ 기후 동행 카드 사용 방법

 

* 모바일 카드 : 모바일 티머니 앱 다운로드 → 회원 등록 카드 발급 및 충전(계좌이체)

 

- 향후 체크, 신용카드로 결제 수단 확대 예정

 

기후 동행 카드 사용

* 실물 카드 : 1~8호선 고객안전실 및 역사 인근 편의점에 사 판매 카드 뒷면 QR 코드로 티머니 카드 페이 홈페이지 등록 구매한 카드를 역사 내 무인 충전기에서 충전(현금 결제)

 

- 실물 카드 자체는 3천 원 별도 구매 필요, 처음 구매 후 매달 충전하여 사용하는 방식

 

▶ The 경기 패스 · 인천 I 패스

 

The 경기 패스 · 인천 I 패스

K-패스와 거의 유사한데, 각각 경기도민 · 인천시민만 한정되어 쓸 수 있다는 게 다릅니다. 대신 K-패스에 일부 혜택이 더해졌는데, K-패스는 월 60회까지만 지원해 주는데 반면, 경기 패스 · 인천 패스는 횟수 제한이 없습니다.

 

청년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로 넓혀졌습니다. 또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지원액을 늘렸습니다(인천).

 

그리고 어린이 · 청소년은 K-패스를 쓸 수 없으며, The 경기 패스 · 인천 I 패스는 6~18세 어린이 · 청소년도 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린이 · 청소년에 각각 연 24만 원(경기) · 12만 원(인천)까지 지원합니다.

 

◆ 나에게 유리한 카드 선택

 

나에게 유리한 카드 선택

 

 

▶ 활용 지역이 전국 곳곳 이동

 

전국을 돌아다니며 광역 대중교통을 자주 탄다면 K-패스가 유리합니다. 서울에 살지만, 경기 · 인천 등 서울 밖으로 출퇴근하며, 광역버스 · 신분당선 · GTX 등을 자주 타는 경우도 K-패스가 좋습니다. 서울 · 경기 · 인천에 살지 않는다면, 당연히 K-패스를 쓰면 되고요.

 

기후동행카드, K-패스,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내게 맞는 교통카드

▶ 활용 지역이 주로 서울만 이동

 

기후 동행 카드를 추천합니다. 당연히 1달 교통비가 6만 2천 원 이상이어야 이득입니다(횟수로는 약 40회).

 

서울에서만 돌아다니더라도 1달 교통비가 8만 원 이하면 K-패스와 별 차이 없고, 8만 원보다 많이 써야 기후 동행 카드가 이득이 됩니다.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사람들

▶경기도민 · 인천시민

 

기본적으로 The 경기 패스와 인천 I 패스가 유리합니다. K-패스에 경기도와 인천시가 각각 혜택을 더한 카드기 때문입니다.

 

◆ 각 카드 사용 방법

 

▶ 기후 동행 카드 : 27일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본사업은 7월부터).

 

▲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 실물 카드

 

대중교통 실물 카드

- 일부 편의점이나 서울지하철 1~8호선 고객안전실(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 현금 3천 원을 내고 살 수 있는데, 편의점은 벌써 매진된 곳도 있을 거라 고객안전실에서 사는 게 좋습니다.

 

- 27일까지 물량을 나눠서 판다고 하는데, 금세 매진되니 아침 일찍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충전은 역에 있는 교통카드 충전 단말기에서 하면 됩니다.

 

* 모바일 카드

 

모바일 카드

-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휴대폰에서, 기후 동행 카드 앱을 통해 구매 · 충전 · 사용할 수 있습니다. 3천 원은 안 내도 됩니다.

 

▶ K-패스 · The 경기 패스 · 인천 I 패스

 

올해 5월 중으로 나올 계획입니다. K-패스는 5월 출시 확정, The 경기 패스 · 인천 I 패스는 5월 목표로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비교

 

우리네 일반 시민들의 애환을 싣고 달리는 대중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