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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설 명절 정부 지원 바우처 5가지

 

반가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달려드는 손주들! 우리의 얼마전 명절 풍습이건만...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가족과 친지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시간이지만,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걱정하는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정부가 이번에 마련한 다양한 설 연휴 대책 중 5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설명절 활성화 지원

[목차]

▶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고속도로 역귀성 승차권 30% 할인

 

▶ 취약 가구 월 최대 6,604원 전기료 할인

 

▶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 소상공인 40만 명 이자 최대 150만 원 환급

 

▶ 설맞이 숙박 쿠폰 20만 장 풀고, 예약은 연휴 이틀 전에만 가능

 

1.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고속도로 역귀성 승차권 30% 할인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부가 대체 공휴일을 포함해,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귀성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통행료 면제는 설 연휴 기간, 2월 9일 0시~13일 0시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하며,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한 경우에도 적용됩니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설 연휴 기간 KTX나 SRT를 타고 역 귀성하는 경우, 최대 30%를 할인하며 KTX에서는 4인 가족 동반석에 15% 할인도 제공합니다.

 

국제선 항공 운항도 늘려서 설 연휴 기간과 성수기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중국 · 동남아 등 국제선 운항을 주당 4,600여 회로 지난해 말(4,200회)에 비해 약 10% 증편할 예정입니다.

 

설 연휴 기간과 성수기 항공 수요 증가로 국제전 항공 증편

배송물량 폭증에 대비해 분류 인력 등 임시인력 6,000명(잠정)을 추가 투입합니다. 택배기사들이 연휴에 쉴 수 있도록 보장하고, 지방자치단체 · 공공기관 등에 설 성수품 사전주문 등을 독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택배 특별 관리 기간(1월 29일~2월 23일) 운영을 통해 택배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합니다.

 

2. 취약 가구 월 최대 6,604원 전기료 할인

 

취약 가구 월 최대 6,604원 전기료 할인

취약계층 약 365만 호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 시 1년간 유예했던 인상분(1월 +13.1원/kWh, 5월 +8.0원/kWh) 적용을 추가로 1년 더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수립한 '동 절기 난방비 지원 대책'에 따라, 동 절기(~2024.4월) 동안 에너지바우처(세대 평균 15.2 →  30.4만 원), 등유 바우처(31 64.1만 원), 연탄 쿠폰(47.2 54.6만 원)의 단가를 상향하여 지원합니다.

 

동 절기 난방비 지원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체를 대상으로, 2024.3월까지 최대 59.2만 원의 가스 · 열 요금할인을 진행하는 한편, 도시가스 요금할인 대상 사회복지시설에 어린이집을 포함하여 운영 중(2023.12월~)입니다.

 

3.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온누리 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200만 원(충전식 카드형)으로 50만 원 상향하고 올해 총발행 규모도 5조 원으로 1조 원 확대합니다.

 

전통시장 구매 금액의 30%를 2만 원 한도에서 돌려주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에 참여한 전통시장을 2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또한 설 연휴 기간 무이자 할부 기간도 최대 12개월까지 확대하고 제휴 할인 · 캐시백 등 혜택도 제공합니다.

 

4. 소상공인 40만 명 이자 최대 150만 원 환급

 

소상공인 경기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부 여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39조 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합니다.

 

또한 소상공인 · 자영업자 40만 명이 제2금융권에서 빌린 대출금에 대해서도, 최대 150만 원씩의 이자 비용을 환급해 줍니다.

 

소상공인 경기활성화를 위한 지원

당정은 우선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시중은행들의 소상공인 · 자영업자 대출이자 환급 대책을 제2금융권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소상공인 · 자영업자 40만 명은, 3월 말부터 최대 150만 원씩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됩니다.

 

소상공인 경기활성화를 위한 지원

당정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원하는 온누리상품권의 월간 구매 한도를 현행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에도 합의했습니다. 4조 원이던 총발행 규모는 5조 원으로 늘린다고 합니다.

 

소상공인 경기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과 · 배추 등 차례상에 올라가는 16대 성수품을 집중공급하고, 정부 할인 지원율도 20%에서 3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취약계층 365만 가구의 전기요금 인상도 한 차례 더 유예됩니다. 정부는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전기료 인상 발표 당시 1년간 적용을 미뤘던 취약 가구의 유예 기간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5. 설맞이 숙박 쿠폰 20만 장 풀고, 예약은 연휴 이틀 전에만 가능

 

설맞이 숙박 쿠폰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명절 연휴마다 숙박 쿠폰을 풀고 있습니다. 다가올 설 연휴에도 20만 장의 쿠폰이 시중에 풀리지만 연휴 기간이 임박해서야 사용이 가능한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지난 21일 정부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가능한 숙박 쿠폰 20만 장을 순차적으로 배포합니다.

숙박 쿠폰은 5만 원 이상인 숙박시설 이용 시, 온라인여행사 채널 등을 통해 3만 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입니다.

 

숙박시설, 설맞이 숙박 쿠폰

정부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명절마다 숙박 쿠폰을 배포하는데, 지난 추석에는 30만 장을 풀었지만, 이번 설에는 이보다 적은 20만 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내수 활성화라는 취지는 좋지만, 이번에도 배포 시기가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숙박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이 연휴 시작(2월 9일) 이틀 전인 2월 7일에야 가능해서입니다.

 

숙박시설, 설맞이 숙박 쿠폰

통상 여행객들이 일정 기간 여유를 두고 숙박시설을 예약하는 점을 고려할 때 아쉬운 대목이라는 지적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통행료 면제, 대중교통 할인,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 그리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쿠폰 및 할인 프로모션 등의 정부 조치가, 여러분들의 명절을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해 봅니다.

 

민생안정, 경제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