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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美)!, 미의 본질은 어디서부터 유래되었고, 자신을 위한 것일까요? 정돈된 꾸밈의 모습을 타인에게 보이고 싶어서일까요? 멀고 먼 선사시대 때부터 갖가지 꾸밈을 한 것으로부터 유래된 것인지는 아닐까요?

 

하여, 꾸밈을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한 패션 스타일을, 1900년대부터 2000년대 및 최근에 이르기까지 몇편으로 나누어서 개략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이전 나염 계통에 관심이 있어 공부한 것을 보관했던 자료입니다.

1900년대

 

▶ 여성

 

1900년대 유럽 여성 패션

가슴 부분이 자루 모양으로 된 파우치 부좀(pouch bosom) 실루엣(silhouette)과 크고 테가 넓은 모자가 유행했다.

 

1900년대 유럽 여성 패션

▶ 남성

 

1900년대 유럽 남성 패션

19세기 기본형이 그대로 지속되면서 기능별로 더욱 세분화되고, 편안한 스타일로 변화한다. 재킷의 길이는 길고 다양했으며 라펠(lapel)은 좁고 가슴 높이까지 단추를 달았고, 빳빳한 칼라깃이 머리와 목을 똑바르고 곧게 했다.

 

바지는 허리와 힙 부분까지는 넓고 발목 부분은 좁아진다. 블루서지 슈트(blue serge suit)가 유행하였는데, 이는 경쾌한 느낌의 슈트 옷감의 개발을 촉진시켰다.

 

1900년대 유럽 남성 패션

슈트의 상의 길이는 짧고 어깨는 넓고 둥근 어깨로 가슴 폭이 매우 넓어졌다. 셔츠의 색이 회색과 블루로 대체되었고, Four-in-hand 타이(넥타이의 일종. 매듭 넥타이)가 비즈니스 복장에 착용되었다.

1910~1920년대

 

◆ 1910년대

 

1910년대 유럽 여성 패션

▶ 여성

여성을 위한 스포츠 웨어가 발전하는 시기였다. 코르셋(corset)과 넓은 스커트를 통해 여성을 해방시키려고 나온, 아멜리아 블루머(Amelia bloomers)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1910년대 유럽 여성 패션

이전까지만 해도 여성용 바지라는 개념이 극히 드물었지만, 승마나 자전거 같은 여성용 스포츠 웨어를 통해 블루머, 싸이클링 커스튬, 배기바지 등이 탄생하게 되었다. 여성여성을 위한 스포츠 웨어가 발전하는 시기였다.

 

코르셋(corset)과 넓은 스커트를 통해 여성을 해방시키려고 나온, 아멜리아 블루머(Amelia bloomers)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전까지만 해도 여성용 바지라는 개념이 극히 드물었지만, 승마나 자전거 같은 여성용 스포츠 웨어를 통해 블루머, 싸이클링 커스튬, 배기바지 등이 탄생하게 되었다.

 

 

▶ 남성

 

1910년대 남성패션

빅토리아 시대(1837~1901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한 시대) 이 시기에 꽃핀 문학의 경향을 보면, 통속적인 사실주의(寫實主義)가 유행하면서도 그것을 초월하는 실제적 인간성을 추구하였고, 위선과 허영에 대한 풍자적 비판이 특성을 이루었다.

 

생활에 여유가 생겨 스포츠에 관심이 증가되자, 여왕 말기에 일반 서민층에서는 자전거 타기가 유행했으며, 귀족층에서는 폴로경기, 크리켓, 테니스, 경마 등이 이미 널리 보급되어 있었다.

 

1910년대 남성패션

규범의 약화와 스포츠의 영향으로 격식이 완화되어 패드를 넣은 어깨와 위는 풍성하고, 바지부리는 점차 스트레이트형의 자연스러운 형태로 변화된다.

 

넓고 둥근 어깨를 대신해 내추럴 숄더(natural shoulder:양복 어깨선의 일종. '자연형'이라 부를 정도로 패드의 사용이 적고 과장이 없는 느낌)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20세기형의 슈트가 시작되는데, 자연스러운 어깨형과 허리가 들어가고 허리선이 약간 높은 재킷을 입었다.

 

1910년대 뉴욕 남성 패션

깃이 높이 올라붙고 폭이 매우 넓어졌으며 허리는 상당히 조여졌다. 커프스(cuffs)가 있는 좁은 바지를 발목뼈 위로 짧게 입어 양말과 구두가 드러나게 했다.

 

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군복색의 두꺼운 면이나 코듀로이 코트와 바지가 유행했는데, 이처럼 슈트가 가늘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으로 지향된 것은 당시의 밀리터리룩(military look:육군군복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패션 스타일)의 자극에서 기인한다.

 

◆ 1920년대

 

제 1차 세계대전은 스포츠 웨어의 발전을 촉진시켰다. 스커트가 주류를 이루긴 했지만, 활동적인 운동 외에도 바지를 입게 되었다.

 

▶ 여성

 

1920년대 유럽 여성 패션

여성의상에 급진적이고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기로, 치마단이 짧아져 무릎 바로 밑이나 무릎 위로 올라가는 것도 생겨났다.

 

1920년대 유럽 여성 패션

이 시대의 유행에 민감한 멋쟁이들을 후레퍼(flapper:1920년대에 아주 짧은 스커트나 소매없는 드레스나 큰 모자를 쓰는 등 과장된 스타일을 한 젊은 여성을 기리 키는 말)라고 불렀는데, 후레퍼 걸의 특색은 실루엣이 일직선으로 내려오고 소년다운 맛이 나도록 실루엣의 모양이 없는 짧은 스커트를 입었다.

 

이브닝드레스에는 술을 달았고 단발머리에 종모양의 모자를 썼다. 긴 진주 목걸이와 긴 담배대가 액세서리로 등장 하였다.

 

▶ 남성

 

1920년대 남성패션

패션을 주도해 왔던 영국과 프랑스의 영향력이 점차 수그러들고, 미국의 사업가가 힘을 갖게 되면서 패션에 미국의 영향이 증대되었다.

 

골프나 테니스 등의 스포츠가 대중화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동차가 등장하게 되었으며, 미국 아이비리그의 대학생들이 젊은이 패션의 최첨단으로 슈트에 스포티한 요소를 대량으로 적용시켰다.

 

1920년대 남성패션

19세기적인 중후함은 일체 거부되었고 소재와 실루엣도 경쾌해졌으며, 남성의 워드로브(wardrobe:'옷장・의상실'이란 뜻인데,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의상의 모든 것을 말함)가 슈트를 기본으로 해 다양하게 갖춰지게 된다.

 

20인치 폭의 밑단에 커프스(cuffs)를 댄 바지 스타일인 옥스퍼드 백(Oxford bag)과 여유가 많으면서 무릎 아래를 매는 니커즈(knickers:종아리의 중간이나 그보다 아래에서 밴드 여밈으로 되고, 전체로 헐렁한 실루엣이 특징. 니커즈는 원래 골프웨어로 사용되었던 만큼 스포티한 요소도 있음)가 유행했다.

 

1920년대 남성 패션

외투로는 부드러운 셔츠와 더블로 여미는 박스형태의 오버코트가 유행하였고 레인코트가 처음 등장하였다. 바지는 커프스가 있는 좁은 바지를 발목뼈 위로 짧게 입어 양말과 구두가 드러나는데, 다이아몬드 무늬가 든 아길 양말에 구두끈이 있고, 윗부분은 색이 다른 가죽으로 씌운 옥스퍼드(Oxford)나 발등 부분에 술이 달린 로퍼(loafer)를 신었다.

 

[참고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 패션과 의상, 패션의 역사

 

1900년대 우리나라 의상